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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트럼프의 압승에 민주당에 대선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까도 전해드렸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패배 원인이 민주당에 있다고 한 말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버니 샌더스/미국 상원의원 : 트럼프는 기후 위기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가 당선되면, 기후 위기에 대한 싸움은 끝납니다. 신만이 지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아실 겁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는 대선 전 민주당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지만, 트럼프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네 번째 당선됐는데, 샌더스는 민주당의 패배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패배의 원인은 당이 노동자를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트 계급이 부유해지는 동안 부의 격차는 벌어졌고 평균 주급은 50년 전보다도 낮은데, 젊은 세대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분노하며 변화를 원하지만, 거대 자본과 엘리트 계급을 위한 민주당이 교훈을 얻을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BernieSanders'] 정재우 앵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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