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제 수사가 시작됐는데 벌써 되고 안 되고를 판단할 수 없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수사가 언론 보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비판하자, 검사는 언론을 따라가면서 수사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휴대전화를 교체하기 전 압수수색 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수사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입당 직후 휴대전화로 온 지지자 문자에 김 여사가 대신 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집사람이 제 휴대전화를 보면 죄를 짓는 것이냐'고 답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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