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님 선물'이 본부장 자리?‥어긋나는 해명들

2024.11.08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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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명태균 씨 측은 명 씨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을 국회의원 후보로 추천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당시 녹취들을 보면 명 씨가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나타납니다. 명 씨는 공천을 두고 '김건희 여사의 선물'이라고 말한 적도 있는데, 이 발언에 대해 오늘 명 씨측은 엉뚱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윤상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 변호인은 김영선 전 의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한 것뿐이라고 했습니다. [김소연/명태균 씨 변호인] "후보 추천 온라인으로도 받기도 하고 인재 영입할 때도 어떤 사람 좋은지 이렇게 추천하잖아요." 하지만 공천 발표 하루 전, 명 씨는 김 전 의원 선거를 돕던 강혜경 씨에게 공관위와 대통령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 역할을 얘기합니다. [명태균 씨-강혜경 씨와의 통화(2022년 5월 9일)] "윤한홍이가 대통령 이름 팔아가 권성동이가 그 공관위 압박을 넣어서. 내가 가만히 있을 놈이 아니잖아. 사모(김건희 여사)하고 전화해서, 대통령 전화해서. 대통령이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그라데, 그래서 윤상현은 끝났어"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직접 명 씨에게 "김영선 좀 해줘라"고 한 육성 녹음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속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말이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명 씨는 김 여사도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명태균 씨-강혜경 씨와의 통화(2022년 5월 2일)] "오늘 여사님 전화 왔는데 내 고마움 때문에 김영선 걱정하지 말라고. 나보고 고맙다고. 자기 선물이래." 강혜경 씨는 선물을 공천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명 씨측에 그럼 선물은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김소연/명태균 씨 변호인] "김영선 의원님께서 민생안전특별본부 본부장이세요. 명태균 씨가 이 본부장 자리를 자기가 이렇게 했다라고 생각을 하고 이렇게 약간 내부에서 내가 누구도 공천도 내가 하고 누구도 하고 이런 식의 얘기를 한 것뿐이에요." 명 씨 변호인은 이후 "김 여사가 대선 캠프에 김영선 책상 준 거"라는 녹취에 대한 해명이라고 했습니다. 명 씨가 지방선거 공천을 미끼로 예비후보자들로부터 2억 4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자기들끼리 돈을 주고받은 얘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명 씨가 강혜경 씨에게 해당 인사 이름을 언급한 녹취가 있습니다. [명태균 씨-강혜경 씨와의 통화(2022년 2월 28일)] "(표본) 3천 개. 돈은 모자라면 소장한테 이야기해서 OOO이고 OOO이고 OO한테 받으면 됩니다." 명 씨가 국가산단 선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공무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받은 적은 없다고 했지만, 공무원들은 명 씨가 김영선 의원실 총괄본부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줬고, 명 씨, 김 전 의원과 회의도 여러 차례 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송지원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송지원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MBC 20241108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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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처를 악마화"‥김 여사에게 '박절'하지 못했던 2년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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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어 조업 어선 침몰해 2명 사망·12명 실종‥ 02:13
    고등어 조업 어선 침몰해 2명 사망·12명 실종‥"야간 수색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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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장범, '스쿨존' 위반 4건‥'과태료 미납' 차량 압류 7차례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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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집권 2기는 충성파 일색‥브레이크 없는 권력 초읽기 02:33
    트럼프 집권 2기는 충성파 일색‥브레이크 없는 권력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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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명 공격한 사슴‥연이은 수색에도 사흘째 오리무중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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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끈한 FA 시장'‥'엄상백, 4년간 최대 78억 원'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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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영상] 미국 대학축구 초장거리 골‥'축구에서 버저비터 봤어?'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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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 주말 예년보다 온화‥나들이 수월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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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데스크 클로징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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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국내 대학 넘어 유학생들까지…시국 선언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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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경찰청장 00:50
    경찰청장 "계엄사령관, 전화로 국회 출입통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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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대치하던 계엄군 몸에서 '툭'...체포용 수갑까지 국회서 발견 [지금이뉴스]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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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탄핵 요건 성립의 결정적 사유는?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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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아무 증거 없는데‥'극우 유튜버' 주장 믿었나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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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광화문 · 여의도 등 오늘 대규모 집회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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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독재정권 단골 '국회 해산'‥이번에도 노렸나?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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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부산∼강릉 3시간 50분...동해안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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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비상계엄' 검찰 특수본 설치‥이 시각 서울동부지검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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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김용현은 공관에‥국수본, 경찰청장 압수수색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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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계엄 실패로 끝나자 '안가' 회동‥대책 회의?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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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좋은·나쁜·이상한 늬우스] 검은 바다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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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먹거리를 찾아라"...경기도, 산학협력사업 성과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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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늦은 밤까지 이어진 촛불‥오늘도 대규모 집회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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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여당 시도지사 01:55
    여당 시도지사 "대통령 2선으로...임기 단축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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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날씨] '대설' 충청 이남 눈·비...낮에도 추워요!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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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로 탄소 중립·경제 성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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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운전자 살해·유기 등' 43살 김명현 신상정보 공개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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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반짝 추위에 서해안 비·눈...곳곳 '살얼음' 안전 수칙은?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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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정권 퇴진' 총파업 결의대회 이틀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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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군 쳐들어간 선관위에 경찰도 투입...일부 K-1 소총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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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전국 유일 '미래교육관'...2026년 울산에 개관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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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제주, 3번째 초고압직류송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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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경북 울진 야산에서 불...40여 분 만에 꺼져 00:18
    경북 울진 야산에서 불...40여 분 만에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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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외유' 논란에 "초청받아 가려했다"더니...먼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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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비정규직 총파업...학교 3,900여 곳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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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엄규탄' 대학가 시국선언 계속..."민주주의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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