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제주시 비양도 근처 바다에서 선원 27명이 타고 있던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14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의식이 없고,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찬년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침몰사고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새벽 4시 반쯤입니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4km 해상에서 부산선적 129톤짜리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였는데요.
배에는 한국인 선원 16명과 외국인 선원 11명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근처에서 함께 조업을 하던 다른 선단에 의해 구조됐지만 13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구조된 14명은 사고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시 한림항으로 입항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심정지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10척과 항공기 5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침몰사고에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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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기자(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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