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지난 3일 폭발했던 인도네시아 동부 소순다 열도의 화산이 또 폭발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7일 오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인근에 사는 주민 1만 6천 명을 영구 이주시키기로 했습니다.
시커먼 화산재와 연기가 분화구에서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인도네시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 폭발했는데요.
5킬로미터 상공까지 화산재가 치솟았고요.
최대 1킬로미터 밖까지 용암이 흘러나왔습니다.
화산재가 서로 마찰을 일으켜 발생하는 화산 번개까지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행히 인근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 화산은 지난 3일에도 폭발했었죠.
당시 9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고요.
주택 2천여 채가 파손됐는데, 나흘 만에 화산이 또다시 폭발하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인근 4개 공항을 폐쇄했고요.
화산 주변에 사는 주민 약 1만 6천 명을 영구 이주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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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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