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세트장 공개…"주요 테마는 편가르기"
[앵커]
전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시즌2가 다음 달 공개됩니다.
시즌1은 흡입력 높은 스토리에 독특한 영상미로 전 세계를 홀렸는데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세트장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알록달록한 원색의 세상에서 펼쳐지는 어른들의 게임.
전 세계에 K-콘텐츠를 각인시킨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세트장이 공개됐습니다.
다시 펼쳐진 '오징어 게임' 속 세상은 3년 전, 뇌리에 각인됐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숙소와 미로 계단은 규모만 커졌고, 시즌2의 스토리에 맞춰 디테일이 추가됐습니다.
"이제 숙소와 미로 계단 같은 두 가지 공간은 '오징어 게임' 하면 딱 상상하는 공간이고 상징적인 공간이어서. 이 상징적인 숙소를 그대로 지키되, 조금은 다른 어떤 것들의 포인트를 넣을까…"
우선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남을지, 나갈지를 투표하는 게 달라진 '오징어 게임'의 규칙입니다.
이 투표로 O, X 무리가 나뉘고, 그 속에 갈등이 싹트는 겁니다.
"한 판 더! 한 판 더! 한 판 더!"
"선택한 것에 따라 그 무리가 나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서로 편을 가르고, 그 안에서 또한 갈등이 벌어지는 그런 장치를 제가 시즌2에 삽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게 비주얼적으로 숙소 세트에도 보이고 의상에도 보이고… 선거 시스템과 O와 X를 통한 '서로 간의 구별'이라는 것을 시즌2의 중요한 테마 중의 하나로 녹여내봤습니다."
시즌2 공개는 내달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달콤한 핑크빛 세계에서 펼쳐질 두 번째 핏빛 게임은 어떤 스토리일지 기대를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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