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식을 줄 모르는 플로이드 시위…美 무더기 체포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위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는 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하며 진압에 나섰지만, 시위 인파는 오히려 더 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미전역을 뒤흔든 이른바 '플로이드 시위'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의하던 시위대 수백 명이 무더기로 체포됐고, 홍콩 민주화 시위처럼 경찰의 최루가스를 막기 위해 우산을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일주일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요?
뉴욕은 77년 만에 가장 강력한 통행 금지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시위가 격해지자 같은 당 소속인 뉴욕 주지사와 뉴욕 시장은 주 방위군 투입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강경 진압에도 시위가 점점 더 격화되고 있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현지 시간 4일부터 추모 행사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까지 참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장례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시위 양상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단지 흑인 한명의 목숨이 희생됐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 경찰들의 강압적인 진압 사례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반복되어 오지 않았습니까? 2012년부터 지금까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만 경찰로부터 조지 플로이드가 당한 '목 누르기' 피해자가 400여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흑인 비율이 65%나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번 플로이드 사망에 관련된 경찰들이 기소됐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국 내 경찰 개혁 분위기는 어떤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과격 시위의 배후로 극좌파 '안티파'를 지목하고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트위터에서 폭력을 선동한 이 안티파의 계정은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만든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안티파'라는 것의 실제로 존재하는 건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진압에 엄청난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