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 확진 39명…대형 보험사 건물 일부 폐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었습니다.
이 중 33명이 지역발생 사례인데, 전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규모 자체는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물류센터나 교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로 봐야할까요?
강남에 있는 대형 보험사의 영업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건물 일부가 폐쇄됐습니다. 확진자는 이 건물에서 교육을 받던 보험설계사인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있는 만큼 감염 확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아닌가요?
특히 대면 영업을 하는 보험설계사인 만큼 다수를 만났을 가능성이 큰데요. 문제는 어디서, 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이런 영업직들에 대한 방역 지침이 따로 마련된 게 있습니까?
수도권 교회 관련한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30개 교회에서 6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2차 감염자는 33명으로 52%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요. 유독 2차 감염 비율이 높은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인천 부평구에선 공무원 2명이 감염된 직후 청사 직원 등 1천3백여 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두 공무원 모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전파라 우려가 되는데요. 이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이미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만연하게 퍼진 것은 아닐까요?
부평구청 소속 공무원이 교회 점검 당시 마스크와 위생장갑까지 착용했는데도 확진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는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구청 6층에서 근무했던 이 공무원은 시민들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