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내외신 기자간담회…탄핵안 추진 입장 설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접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인데요.
현장으로 직접 가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언론 여러분, 오늘은 자유롭게 엄중한 상황이고 해서 여러분들의 질문이나 또 의견을 충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격식 이런 거 다 생략하고 질문 시작하시죠.
[KBS 취재원]
먼저 방금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서 당에 일임하겠다는 취지로 말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도 지금 뉴스를 통해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봤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리면 매우 실망스럽다.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그런 발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입니다.
해결하는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에 의한 조기 퇴진 외에는 길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퇴진 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리스크,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원내대표님도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하시죠.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대표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오늘 윤석열의 기자회견 내용을 들어보니까 뇌란 수괴가 내란 공범과 상의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라고 하고 있는 말인데요.
그야말로 희대의 헛소리다 지금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냥 오늘 굉장히 짧은 담화를 보면서 쉽게는 꼼수다 또 한편에선 조삼모사다.
본인이 지금 죄를 짓고 피할 곳을 찾다찾다 어디로 찾았냐면 우리 당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저희가 이제 한번 확인을 해봐야 되겠지만 박근혜 정부 때만 해도 박근혜 담화에서는 국회의 정치적 책임이나 법적 책임을 위임하겠다란 표현을 썼던 것 같은데 국회도 아니고 우리 당이라는 표현을 쓴 거에 대해서 이거는 그냥 저는 추측컨대 국민의힘과 모종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한동훈 대표의 그 기자분들과 백브를 잠깐 봤는데 백브를 보니까 제 의심이 좀 더 확실해집니다.
이 상황에서도 기득권을 잃지 않겠다.
이 상황에서도 자기가 정치적으로 무엇인가 더 쥐고 정권을 더 유지해보겠다라는 꼼수로밖에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지금은 내란 수괴인 윤석열이 스스로 물러나는 것밖엔 없는데 오늘 담화를 보니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탄핵만이 유일한 방법인 것 같고 오늘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하나가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얘기했습니다.
정치적 책임은 숨고자 하는 우리 당에다 집어던지고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법적 책임 국회에서 하나하나 다 물어가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상의하겠다 이러면서 국민의힘 오늘 탄핵 표결을 앞둔 집권 여당의 국민의힘을 공범으로 유도하는 그런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는 그런 꼼수로 보입니다.
내란 수괴입니다, 내란 수괴.
내란 수괴의 직무 정지 없이 내란 수괴를 아직도 국무에 이렇게 그대로 놔두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래서 내란 상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내란 상태를 해소되지 해소하지 않고 내란 수괴를 현직에 대통령직에 그대로 놔둔다면 이것은 결국에는 이 책임을 방기하고 있는 국회가 함께 공범이 될 수밖에 없는 겁니다.
현재 내란 상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내란 수괴를 체포를 하거나 직무정지를 시켜야만 그 내란 상태는 해소되는 겁니다, 적법하게.
그래서 국민의힘의 책임이 매우 크다 이 말씀 다시 한번 드리고 오늘 이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의 정상적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필요하단 말을 다시 하신 걸로 이해를 하고요.
대통령의 직무정지,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는 유일한 법적인 방안은 탄핵 소추 외에는 없습니다.
그 외에 어떤 대안이 있습니까.
오늘 의결에서 정확하게 대통령의 직무정지에 협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송순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
본인의 권력을 절대 내려놓기지 않겠다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잔머리와 술수 우리가 2년 6개월 동안 지켜보지 않았습니까.
입만 열면 거짓말이고 윤석열 대통령에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정치적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지 당이 지는 게 아닙니다.
즉각 사퇴하십시오.
그리고 거짓말을 하려거든 적어도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내란죄라는 범죄를 저지른 내란 수괴가 지금 정신을 차려보니 큰일 났다, 나를 좀 살려달라 이러고 같은 편인 국민의힘에게 자신의 거취를 포함해서 권력을 넘겨줄 테니까 좀 살려달라 이렇게 애원하는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간담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