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 대국민 담화…탄핵안 표결 앞두고 입장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에 나섭니다.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배경과 입장을 전할 예정인데요.
앞서 임기 단축 개헌 관측 등도 나온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 현장으로 가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이 발동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개헌과 같은 일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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