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이 북한군 전사자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교전 중 전사한 병사의 시신이라며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러시아 군복을 입은 시신 가운데 북한군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눈 덮인 들판에 차갑게 식은 시신이 줄지어 누워있습니다.
팔이 위로 들린 채 그대로 꽁꽁 얼어붙은 모습으로 보아 외부에 방치된 지 오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러시아군 트럭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시신들을 싣고 가다가 드론이 추적해 오는 것을 발견하고 도망치듯 달립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는 텔레그램 채널에 해당 자료를 올리며, 시신 중 상당수가 북한군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공개된 사진과 동영상은 화질이 선명하지 않고 시신이 눈에 파묻혀 있어 해당 동영상만으로는 북한군 시신인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쿠르스크 작전에 북한군을 동원하고 있다며, 약 1만1천 명이 이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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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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