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자체들의 청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기반의 자기소개서 진단은 물론, 목표 기업이나 기관에 맞춘 1:1 모의 면접까지, '취준생'들의 사회 선배가 되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긴장감에 온몸이 얼어붙어 버린 면접장.
실제가 아닌 구직자를 위해 마련된 모의 면접 현장입니다.
부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준비한 건데, 희망 기업이나 기관의 면접 기출 문제는 물론, 예상 질문까지 뽑아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박건우/취업 준비생]
"일하는 방식이라든가 뭐 사람들이랑 얘기를 한다든가 커뮤니케이션 같은 게 많이 늘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말투와 표정, 몸짓 같은 면접 집중 과정에 의상 준비까지 1:1 맞춤 취업 상담의 모든 과정은 무료입니다.
횟수에 상관없이 직장을 잡는 순간까지 힘이 돼주는데, 올해만 170여 명이 성공해 사회인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지현/부천시 일자리정책과 주무관]
"최종 면접에 갔을 때 면접 컨설팅까지 한꺼번에 받으실 수 있다는 게 저희 '(청년)리더샵'의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자기소개서 진단 평가나 역량 검사 등 새로운 기술도 성공 취업에 한몫을 했습니다.
[이연정/부천도시공사 주차사업부 주임]
"AI 솔루션이라고 제 자기소개서를 넣으면 거기에 맞는 질문들이 나오더라고요. 답변을 막히게 하는 질문도 예리하게 나온 게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었어요."
부천시는 앞서 취업에 성공한 청년을 멘토로 강연 시간을 마련해 취준생들이 업계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서도 취업 관련 청년 정책들을 더 알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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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hj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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