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동부 지역에는 정체 불명의 드론이 날아다닌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국이 유인 항공기 오인 신고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네 개의 불빛이 어두운 하늘을 가르며 날아갑니다.
어두운 밤, 민가 위를 날아다니는 이 수상한 불빛을 촬영한 주민은 개수까지 세며 불안해하는데요.
지난 11월 말부터 미국 뉴욕시와 뉴저지 북부 지역에서 야간 시간대에 정체불명의 드론이 출몰한다는 신고가 5천 건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백악관과 국토안보부, 연방항공청 등은 합동 브리핑을 열고, 드론 목격 신고는 유인 항공기를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드론의 출처를 이란 등 적대국으로 의심하며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SNS를 통해 "연방 정부가 대중에게 드론의 실체를 알릴 수 없다면 격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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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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