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기세요"…임실 산타 축제 개막
[앵커]
성탄절을 앞두고 전북 임실에서 산타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엄승현 기자가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빨간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멋을 부린 아이들과 어른들이 손을 흔들며 길을 걸어갑니다.
루돌프 옷을 입은 아이는 카메라를 향해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합니다.
대형 크리스마스 나무 조형물 아래에서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카메라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분주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기려고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아까 눈도 많이 내려서 (크리스마스) 기분도 나고 아이들과 즐거운 체험 즐기고 있어요."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임실 산타 축제'가 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11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만큼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등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50m 길이의 눈썰매장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모하고 이모부하고 엄마하고 오빠하고 썰매 타니까 재밌었어요. 노란 바구니에 탑승해 즐길 수 있는 치즈 컬링과 직접 잡은 빙어를 튀김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낚시 체험존, 구매한 밤을 장작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또 임실 대표 특산물인 치즈로 만든 붕어빵부터 구워 먹는 치즈 등 다양한 먹거리도 있어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산타축제에 가족들과 함께 꼭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임실 산타 축제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esh@yna.co.kr)
[영상취재 기자 :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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