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단절조치에 나서고 있는 북한이 군사분계선 인근에 40km에 걸쳐 전기철책을 설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최대 3중의 철책을 설치하고 있는데 전기철책이 포함돼 있다며, 북한 군인들이 전기 철책이 작동하는지 시험하기 위해서 염소를 이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 밖에도 군사분계선 10km 구간에 방벽을 쌓고, 60km 구간은 나무와 풀을 없애는 불모지화 작업을 진행했는데, 탈북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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