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사태 여파…소비심리, 코로나19 후 최대 폭 하락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소비심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p) 내렸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지수 자체도 2022년 11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1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는데,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가 지수 하락 요인으로 추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소비심리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금융위기 #계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