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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총리 탄핵 표결 자체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정세가 굉장히 불안정한데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시킨다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아주 나쁜 일"이라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현재 3석이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어제(26일) 국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관 임명 동의안' 표결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안 의원은 "개인적인 의견은 헌법재판관 동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어차피 제가 참여하지 않더라도 통과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라며 "당과 같이 보조를 맞추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의를 해서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자신의 SNS에도 '한덕수 탄핵 반대' 입장을 밝히며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는 헌법이나 법률 위반이라는 헌법상 탄핵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국가 안위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진상명 PD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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