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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남 무안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외벽과 정면충돌해 오후 5시 기준 16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2명이 구조된 뒤 추가 생존자 소식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2. 당국과 전문가들은 여객기가 새와 충돌하며 착륙시 사용하는 바퀴가 제대로 내려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종사가 조난 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4분 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 사고 여객기에는 미성년자 15명을 포함해 연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가족 단위 탑승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는 유가족에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4.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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