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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 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희생자와 유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이 전해졌는데요. 한 어린이가 여객기 승무원들에게 쓴 편지와 선물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습니다. 한 SNS에 '두 딸과 함께 친정 제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입니다. 글쓴이는 "딸이 학교 친구들에게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가는 것에 부정적인 말을 들었다"고 전했는데요. 그럼에도 딸은 승무원들에게 "우리를 안전하게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고 합니다. 딸은 비행기를 타면서 검표하는 승무원에게 준비한 편지와 과자 한 봉지를 전했고요. 그런데 잠시 후 승무원들이 답장과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왔다는 겁니다. 메모지엔 "예쁜 마음에 이모, 삼촌들이 정말 감동받았다, 가족과 행복한 여행되라"는 글이 담겨있었는데요. 글쓴이는 "답장과 선물을 건네주는 승무원의 눈이 그렁그렁했다"고 전했습니다. 작성자 가족이 탄 비행기가 제주항공은 아니었던 걸로 보이지만, 이번 사고로 다른 항공사 승무원들도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요. 누리꾼들은 "기특하다. 큰 힘이 되었을 것", "사고 이후 우리 서로에게 도닥거리고 있는 거지?"라며 어린 손님에게 칭찬을 전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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