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복합상가 건물서 화재…300여명 구조·대피
오늘(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240여명이 구조됐고 7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시작돼, 배기 덕트를 타고 연소가 확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6시 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집계된 부상자는 총 130여명이지만, 대부분 단순 연기흡입 등으로 인한 경상으로 분류됐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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