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생각] 길 잃은 軍

2025.01.04 방영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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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450m, 깊은 바닷속에 내려온 잠수함. 본국과 통신이 끊어졌음에도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함장을 부함장이 막아섭니다. 부함장 "해군 규정에 의거해 함장님을 직위해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함장 "부함장을 폭동죄로 체포하도록!" 상관 2명의 서로 다른 지시에 혼란스러워하던 대원들은 결국 미사일 발사를 중지하는데, 훗날 미 해군 사령부는 이 충돌에 대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사령관 "둘 다 옳았을 뿐 아니라 둘 다 틀렸다" 계엄 선포 전후 김용현 전 장관의 첫 지시는 "항명하지 말라"였습니다. 하지만 이 '항명' 덕에 비상계엄은 6시간 만에 끝날 수 있었습니다. 국회 진입을 막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현장에 투입됐던 군인들에게 깊은 트라우마가 남았을 뿐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도 군 투입을 놓고 경호처와 국방부 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누군가의 아빠로,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이 곧 자부심이던 군 장병들의 명예에 또한번 상처가 났습니다. 존 맥스웰은 '리더란 길을 알고 그 길을 가며 그 길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한달새 군 통수권자가 세번이나 바뀐 상황 속에 우리 군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장병들이 답답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홍연주 기자(playhong@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TV조선 20250104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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