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공수처가 결국 시한 내에 윤석열을 체포하지 못했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 경찰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하십시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공수처에게 수사는 직무입니까? 취미입니까? 수사 권한도, 수사 역량도, 수사 지휘 권한도 없는 공수처는 즉시 대통령 수사를 포기하고 경찰에 사건 일체를 이관하여야 합니다.]
공수처를 둘러싸고 연일 여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포에 실패한 뒤 오동운 공수처장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 처장의 입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국회 (오늘 오후) : 맞나? 아닌가? 들어올 때가 됐는데…]
국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질문도 준비했는데, 30분 가까이 기다려도 오질 않았습니다.
기자들이 모여있는 정문을 피한 건지 다른 문으로 들어갔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다 법사위에 나와서야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정청래/법사위원장 : 국민들께 사과 한마디는 하시고 시작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오동운/공수처장 : 공수처장으로서 저희들 체포영장을 집행했는데 경호처의 경호를 빌미로 해가지고 영장 집행이 무산되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 굉장히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오 처장은 사과를 하면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는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법사위가 열리고 있고요. 오동운 공수처장이 출석을 했습니다. 새해 첫날에는 도어스테핑까지 하면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렸는데, 어제와 오늘은 카메라를 거의 피해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유정 의원님, 할 말이… 없겠죠?
Q 오동운 공수처장 '체포영장 일임' 논란에 묵묵부답?
Q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재발부 언제쯤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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