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편향적인 여론조사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여론조사를 통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 시도들이 많이 있어서,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률위원회와 고발을 추진할 것이다 이런 논의가 있었고요.]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0%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동응답 ARS의 경우 적극적인 지지층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쉽다고 지적합니다.
또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특정 지지층을 겨냥한 듯한 질문도 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응답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질문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 공직선거법 108조를 언급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처음에 질문부터 시작을 해서 쭉 전개 과정들을 보면 문항 가지고 특정한 의도를 만들어 내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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