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캐나다 간 긴장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가 전날 빌 블레어 국방장관에게 "F-35 계약이 현 상태 그대로 캐나다에 최선의 투자인지, 캐나다의 요구에 맞는 더 나은 선택지가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캐나다는 노후화된 전투기 교체를 위해 재작년 190억 캐나다 달러, 우리 돈 19조2천억 원을 주고 F-35 전투기 88대를 들여오는 계약을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체결했습니다.
캐나다 국방부 대변인은 계약이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계약이 캐나다에 최선의 이익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니 총리는 취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절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미국산 전투기 구매를 재검토하는 나라는 캐나다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포르투갈도 미국과의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산 F-35 전투기 구매를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ㅣ김선중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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