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돼 관저로 복귀한 지 열흘째입니다.
대통령은 아직 별다른 행보에 나서지 않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이영 기자!
[기자]
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가운데, 지지자들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요.
집회 공간에서는 대통령을 응원하는 노래와 방송이 번갈아 재생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분한 분위기지만,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가 재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용산구청은 많은 인파가 몰릴 때 흔들린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인근 육교를 폐쇄한 뒤 석 달 정도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는데요.
대신 인근에 임시 건널목을 마련했습니다.
관저 부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도 지난주부터 이번 달 말까지 임시 폐쇄됐습니다.
구청은 또 인근 보도의 영업시설물에 대해서도 선고일 전후로 휴업을 권고했고,
등하굣길 임시 순찰대를 운영 중인 관저 바로 옆 초등학교와 유치원도 선고 당일과 이튿날 임시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경찰 역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관저 주변에 경찰 기동대 버스를 배치하고, 정문 앞에도 이동식 바리케이드를 두 겹으로 설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관저 방향 인도를 포함해 주변 곳곳에 경찰 기동대원이 지키고 서 있는 가운데, 경호처 역시 삼엄한 경비 태세를 갖췄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선고 당일 대규모 경력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YTN 김이영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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