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언어의 예술이다"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격언입니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살고…
그래서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징하게 보여주는 말입니다.
오래전 은퇴를 한 한 정치인은…
자신이 그날 낼 메시지의 딱 한 문장을 위해…
하루 종일, 고민을 거듭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정치가 언어의 예술"이라는 말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상대를 공격하고 내 편을 결집하기 위해, 증오와 혐오의 막말도 서슴지 않는 일들이 반복되면서입니다.
"자작극"
폭력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는 동료 의원에 대해…
누군가는,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2025년 지금 정치가, 언어의 예술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막말의 예술은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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