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중대본 집계결과 1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강풍 때문에 산불 진행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최악을 가정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9시에 발표된 중대본은 자료를 보면 오늘 새벽 5시 기준, 이번 산불로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13명 등 총 19명으로,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중대본과 별도로 경북 경찰이 별도 발표한 자료도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경북 지역 사망자만 18명에 달합니다.
이 내용을 반영하면, 이번 산불로 인한 총 사망자는 최소 22명에 이릅니다.
산불로 인한 재산 피해 역시 매일 빠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주택과 공장, 문화재 등 209곳이 불탔고, 2만7천여 명이 대피해 이 중 2만6천여 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예상되는 구역은 6개 지역 만 7천534ha로, 이 가운데 경북 의성과 안동 피해 지역이 만5천여 ha에 달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강풍특보 수준의 바람 때문에 진화가 어렵고 평년보다 건조한 상황으로 산불피해가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으로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추가로 산불이 나면 진화 자원마저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의 71%가 실화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미 올해 산불 발생 건수가 2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많다며
이번 재난이 지나가면 국토 관리 방식과 산불 예방 대책을 개선하고,
특히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자는 엄정 조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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