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산청에서 산불이 난 지 엿새째입니다.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진화율은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산불 진화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산불이 확산하고 있는 산청과 하동 지역은 곳곳에 뿌연 연기와 매캐한 냄새로 가득합니다.
불에 탄 재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당국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진화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어제저녁(25일) 8시 기준 진화율은 87%였는데, 오늘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80%입니다.
추정 산불 영향 구역도 1,615ha에서 1,685ha로 넓어졌습니다.
화선도 59㎞에서 63㎞로 길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50.5㎞가 진화됐고, 남은 화선은 12.5㎞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산청군과 하동군 마을 12곳에 대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주민 천7백여 명은 집을 떠나 임시 대피소 20곳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 진화 과정에서 대원 1명이 다치며 부상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진화 작업의 관건은 기상 조건입니다.
어제(25일) 오후 산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밤에 해제됐지만, 오늘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당국은 헬기 등 장비 250대가량, 인력 천7백여 명을 동원해 엿새째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당국은 또, 새벽 5시 기준으로 산불과 지리산국립공원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2백m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VJ : 문재현
영상편집 : 송보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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