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큰 논란을 부른 '전쟁계획 민간 채팅방 논의 및 유출' 사건과 관련해 미 국방장관이 전쟁 관련 중요 정보를 채팅방에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1차적인 책임자인 왈츠 보좌관을 공개석상에서 재신임했지만 막후에선 왈츠 보좌관에 대해 분노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건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민간 모바일 메신저 '시그널'에 채팅방을 개설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채팅방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 계획을 논의하려 만들어진 채팅방이었는데요.
미 국방장관과 부통령 등이 초대된 이 방에 미국 시사잡지 애틀랜틱의 편집장이 민간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초대된 겁니다.
시사잡지 애틀랜틱이 공개한 메시지 전문에는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공유한 구체적인 작전 시간과 공격 수단을 확인할 수 있고요.
아울러 15일 실제 공격이 이뤄진 뒤 후티에 대한 공격 성과를 소개하고 자찬하는 글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1차적 책임자인 왈츠 보좌관을 공개석상에서 재신임 했지만 막후에선 보좌관의 실수에 분노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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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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