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를 '폭싹' 울린 드라마죠.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그야말로 '용두용미'로 막을 내렸는데요.
이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자필 편지가 또 한 번의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금명아 잘할 수 있지? 수틀리면 빠꾸.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알지?"
'폭싹 속았수다'가 4막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마치 '5막' 같은 임상춘 작가의 자필 편지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임 작가는 촬영 종료 후 배우, 스태프들에게 편지를 전했는데요.
공개된 편지에서 임 작가는 "우리 배가 뜬 지 꼬박 일 년이 되었다. 우리 드라마처럼 정말로 사계절을 함께 했다"라고 말문을 열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이미 제 마음이 만선이 되었다"라고 덧붙였고요.
"다시 만날 봄까지 만날 그리워하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그리고 깊이깊이 소랑햄수다"라며 사랑한다는 마음을 소복이 담아 전했습니다.
"내겐 다정한 아빠가 있었다"라는 대사처럼 '다정한 드라마'가 되어준 '폭싹 속았수다'가 주고 간 여운은 오래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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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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