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울산 재활용센터에서 불이 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겼됐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다쳤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휴게소 근처에선 버스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원석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카만 연기가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하늘을 뒤덮습니다.
어제 낮 2시 반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한 동이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억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야외에 있던 야적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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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 버스들이 줄지어 멈춰 섰습니다.
도로엔 차량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있고, 고속버스 앞 유리창은 산산이 조각났습니다.
어제저녁 6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휴게소 인근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사고 수습까지 5km 구간에서 1시간 넘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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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경기 화성시 정남면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혼자 일하던 40대 남성이 양쪽 발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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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벚꽃을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타오릅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울산 남구 두왕동의 2층짜리 재활용센터 건물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전소된 건물 안에선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50대 소방대원은 진화 작업 도중 추락해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MBC뉴스 원석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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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진 기자(gard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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