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에 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에 호흡용 튜브를 꽂고 등장합니다.
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이는데요.
올해 가톨릭 희년을 기념하는 특별 미사에 예고없이 등장한 겁니다.
한동안 폐렴을 앓았던 교황이 퇴원한지 꼭 2주만이었고요.
교황은 모두에게 좋은 일요일이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함께 전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폐렴 치료를 받았고 37일 만인 지난달 23일 바티칸으로 복귀했는데요.
퇴원 당시 제멜리 병원의 주치의는 "최소 두 달간의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며 당분간 외부인 접촉과 공식 일정을 삼갈 것을 권고했지만, 현지 언론은 교황이 즉흥적인 성격인 데다 사람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조만간 외부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예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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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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