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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18·19·20대)
[주요 발언]
"국힘 후보교체, 정치사에 큰 오점 남겨‥후유증 우려"
"김문수, 윤 전 대통령 잘못 인정하고 달라져야"
"윤 전대통령, 정치력 유지하려는 건 부질없는 생각"
"윤 전대통령, 김문수 부담 덜어주고 자진 탈당해야"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정치고수를 모셨으니까요. 국민의힘 상황 진단을 하나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성태 > 참 살다 살다 이런 정치적 우여곡절은..이번에 우리 국민들에게 국민의힘이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죠.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도 한 76년 이렇게 되는데 정당사에서 오점을 남긴 그런 후보교체 이 사건. 경선이라는 것은 부모 아비 자식 간에 치러도 돌아올 수 없는 강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원한관계가 만들어지고 그런건데, 이 경선을 치르고 나면 그렇게 해서 좋은 후보를 선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선 이후에 후유증을 수습하고 관리하는 것도 정치 위기관리 능력에서 대단히 중요한 거예요. 보통 정치라는 것은 특히 총선이나 대선. 큰 판에서는 상대만 공격하면 이기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거든요. 우리 당내 후보 경선을 치르고 나면 이 경선 후유증을 수습하고 이걸 다시 치유해서, 회복시켜서 하나로 원팀이 돼서 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것도 대단한 정치 기술이에요. 그런 부분이 너무나 이번에 국민의힘 경선, 특히 후보교체 과정에서 너무나 깊은 상처를 당했죠.
◎ 진행자 > 토요일 새벽이었잖아요. 사람들이 다 깜짝 놀라서 자고 일어났더니 후보가 바뀌어 있더라. 이런 상황까지 간 거잖아요.
◎ 김성태 > 결론은 보여줘서는 안 될 대목이지만 그 짧은 하루 기간 동안에 너무나 참담한 모습 보여줬고, 그런 잘못된 정치의 행태를 사법부, 법원의 판단에 의해서 후보의 지위가 결정되고 안 되고 이런 게 아니라 그래도 국민의힘 당원들이 원상회복 시키는 정말 큰 힘을 보여줬죠. 그런 측면에서 보통 요즘 당심은 국민의 민심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국민의힘 당원들이 정말 위대한 그런 일을 했다, 큰 일을 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돌고 돌아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확정이 됐고 오늘 선거운동 둘째 날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으로 내려갔어요. 다른 후보들도 오늘 마침 다 대구 경북 지역을 갔더라고요. 의원님 보시기에 대구 경북 지역. 여전히 보수 강세 지역이다. 변화가 없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진단하세요?
◎ 김성태 > 아무래도 보수정당,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가장 크게 기대는 곳이 TK 대구 경북이죠. 그걸 부정할 수는 없어요. PK보다는 훨씬 월등하게 TK의 보수적 지지 기반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국민의힘이 보수의 본산이라는 그런 명예를 안고 있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어제 첫날 유세 마지막 시간을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하고 하룻밤 자고 대구 경북도 선거 출정식 참여하면서 인근 일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죠. 오늘 그런 측면에서는 이재명 후보도 경북에 있으면서 본인이 안동 출신으로서 TK 연고를 딴 사람도 아닌 TK 출신인 내가 민주당 후보로 섰으니까 체면 좀 세워달라는데 이 부분도 결론은 우리 국민의힘이 전통적인 지지층 기반에게 이번에 후보교체 그 과정에서 엄청난 상처와 아픔을 줬기 때문에 이걸 수습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런 처절한 진정성이 있어야 돼요. 그나마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 현역의원 중에서는 가장 연소한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세운 부분. 한때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던 그런 청년이었습니다. 그때 그 혈기와 결기 같은 경우는 사회적 약자. 장시간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전태일 열사의 정말 아픈 죽음을 보고 노동운동 판에 뛰어들어서 어찌보면 저도 노동운동을 했습니다만 노동운동이 1세대거든요. 저분의 나름 철학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그 철학이라는 것은 진정성이에요. 그래서 자신이 현재 후보이기 때문에 전국의 유권자들을 만나고 돌지만, 그동안 권영세-권성동 투톱체제에서 국민들에게 실망시키는 부분이 있다 그러면 김용태. 정말 35세의 청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국민들에게 우리가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결단과 결기. 용기를 가지라. 그리고 당신 믿고 다 해라. 이게 김문수 메시지. 한편으로는 자신의 인식 이미지를 바꿔내기 위한 그런,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했다고 봐요.
◎ 진행자 >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계엄이나 탄핵에 대해서도 다 사과도 하고 개혁적인 메시지를 내고는 있는데, 김문수 후보가 직접적으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내고 있지는 않은 면도 있잖아요. 그래서 기자들이 계엄에 대해서 사과를 할 거냐. 탄핵에 대해서 사과를 할 거냐. 이런 질문이 자꾸 나오는 것 같거든요. 어제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으로 계엄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사과한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과냐 아니냐. 이 얘기까지 나오잖아요. 이런 상황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아무래도 대선 초반전이니까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어떻게 됐든 그래도 당내 강성 지지층의 적극적인 지지를 입어서 후보가 되고 자신이 후보교체에서 살아남는 과정 속에서 일정 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흔히 말하는 ‘친윤’이라는 그런 인식도 약간 세탁도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지금 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정 부분 당내 그런 갈등도 한편으로는 수습하면서 후보로서 에너지가 집중되는 그런 역할을 자신이 후보이면서도 해야 되기 때문에, 그래서 강도를 처음부터 나이스하게, 속 시원하게 국민들에게 진솔한 입장을 표현하지 못한 부분의 한계는 있었지만 저는 앞으로는 달라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을 빌려서 이미 시작됐고, 이미 어제 대전 현충원을 통해서..우리 서해용사들 묘역도 봤지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해병대 채상병 묘역까지 가서 진정 어린 모습을 한 것은 이게 달라진 국민의힘 모습이거든요. 당연히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김문수 후보도 용기를 내야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이야기했을 때 국민들, 특히 우리 지지층의 입장과 이해를 가지고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심판받으려고 그러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중도 무당층으로부터 영역을 넓혀나가야만 그나마 의미 있는 성적표를 손에 쥘 수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언제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인식하고 그분에 대해서 의식하고 그럴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저는 시간이 하루하루 지나면 우리 김문수 후보의 원래 성정이나 본성은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 진영 내에서 많은 정치인들 중에서 맨 왼쪽에서 맨 오른쪽도 가본 사람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민주주의에 대한 소양이 근본적으로 있어요. 이런 부분은 윤석열 대통령하고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선거판에서 중도층, 무당층의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본인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중도층 표심을 가져오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은데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서 기자들이 물었더니 “생각해 본 적 없다. 탈당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그럼 재정립이 되겠습니까?
◎ 김성태 > 그건 후보의 지위이기 때문에..후보는 당내에 다양한 인식과 8명의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 과정 속에서 각 후보들 지지층이 다 다르잖아요. 그런 모두를 다 본인이 껴안고 통합해서 후보의 에너지 시너지를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그런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통해서 자신이 속 시원하게 지금 던지지 못한 그 메시지를 김용태 지금 비대위원장은 할 수 있는 거예요. 거기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런 결심과 결기를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 만일 김문수 후보가 태클을 건다면 그거야말로 진정성의 결여겠죠. 그리고 자신의 인식의 재정립.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큰 기대도 하지 않겠죠.
◎ 진행자 > 후보라서 당내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선거운동에 뛰어드는 부분.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제가 이 방송 말고 다른 방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단호한 입장을 많이 피력했는데,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전생에 이재명 민주당 후보한테 무슨 신세를 그렇게 크게 졌길래 국면 국면마다 나서가지고..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서면요. 국민의힘 지지층이 조금씩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그래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과도한 입법 권력으로서 대통령 통치 권력과 대충돌이 일어나니까, 국가가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불행해진 걸 다 경험했어요. 우리 국민들이. 그래서 과도한 입법 권력의 중심에 서 있던 분이 행정부의 대통령 통치 권력까지 쥐면 독재가 되고 독재자가 될 수 있는 그런 위험을 안고도 쉽게 말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가 유지가 된다는 것은 가장 첫 번째 요인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반감입니다. 그런 당사자가 계속 중요한 판에 자신이 입장을 내고 자신의 정치력을 유지한다? 정치력 유지에 필요한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그거는 부질없는 생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 저는 크게 대전환을 가져가야 된다고 봅니다. 진정으로 본인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이 보수 정당에 미안하고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면 저런 처신은 맞지가 않죠.
◎ 진행자 > 혹시 스스로 탈당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러니까 김문수 입장에서는 출당해야 된다. 이런 기자들이 가는 데마다 앞으로 질문 받을 거지만 쉽게 입장은 못 내지만 우리 당의 김문수 후보가 바로 그 문제 때문에 중도 무당층으로부터 지지 영역을 넓혀 나가는 데 한계가 있고 많은 제한적이고 어려움에 봉착되고 있다면 그 어려움 문제를 풀어줘야 될 당사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본인이에요. 본인이 자진해서 그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줘야죠. 본인이 12.3 비상계엄에 대한 정치적, 그리고 법적 책임 다 지겠다고 했으면 그 약속. 지금 지키는 겁니다. 왜 끝까지 본인이,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으려면 어떤..현재 메시지를 내고 김문수 후보의 이미지 메이킹이 이루어져야 되고 정책과 비전이 읽혀지게 하려면 뭐가 선결돼야 되는가를 뻔히 알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이 그런 걸 자각하고 인식의 전환, 변화를 못 가져가면 윤석열 대통령 측근의 호가호위 세력들이라도 이때 제대로 된 역할을 한 번 해라 이겁니다. 대통령. 생각 바꾸십시오. 본인이 자진해서 정치적 부담을 털어주십시오. 본인이 자진 탈당을 해야죠. 본인이 아닌 말로 국민의힘 보수 정당 정치를 1년을 했습니까? 10년을 했습니까? 우리처럼 20년 이상을 했습니까?
◎ 진행자 > 김문수 후보가 조금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스스로 좀 결단을 내려줄 시기다 상황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김성태 > 그렇습니다. 절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몫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선대위 구성을 보면 후보교체를 하려고 했던 당 지도부가 대거 포진해 있거든요.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 선대위 아닙니까?
◎ 김성태 > 현재 국민의힘 사정이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별로 사람도 없어요.
◎ 진행자 >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 김성태 > 그렇다고 우리 같은 사람이 들어가서 어떻게 배지도 달고 있지도 않는데..그런 측면에서는 십분 이해를 해줘야죠.
◎ 진행자 > 그럼 친한계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성태 >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최종적인 본인하고 마지막 파이널 경합을 벌였던 한동훈 후보 측에, 흔히 말하는 인사들을 이번에 선대위 캠프의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하고..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그렇게 하는데 왜 자신을 못해요. 그걸.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는 흔히 말하는 친문 인사들, 비명계 인사들까지 전면에 내세우고 중요한 직함까지 다 주면서 그리고 쉽게 말하면 포용력을 보임으로써 국민통합. 당내 자신의 지지세를 넓혀 나가는 에너지를..헛소리 나오는 사람, 불편해하는 사람 다 불식시키면서. 쉽게 말하면 후보에 에너지를 집중시킬 줄 아는 사람이에요. 지금 이재명 후보의 대선전략이라는 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지지율이 30% 중반대, 사실상 그때 민주당이 수혜 정당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막 올라야 되잖아요. 그때 30% 중반에 박스권에 갇혔을 때 이 사람이 그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서 선택한 카드가 쉽게 말하면 민주당의 이념, 가치, 철학을 그걸 뛰어넘어서 중도보수로 자기는 스펙트럼을 넓힌다. 당내 엄청난 비판이지만 그 비판의 중심에 서서 그 이슈를 피하지 않고 그걸 이겨나가면서 결론은 국민들에게 통합 이미지, 안정 이미지 많이 보였잖아요. 심지어 정책도 상속세. 이런 건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쉽게 말하면 국민의힘 아젠더. 이슈가 돼야 될 걸 자기가 상속세를 선 감면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고, 그런 것들이 뾰족한 이재명 후보의 이미지를 바꿔내고 일정 부분 성공을 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도 당내에서 친윤의 반발이나 의식 인식하지 말고 한동훈 후보 측 사람들을 더 전면에 많이 세워서 통합의 이미지를 만들어서 그렇게 후보로서 조금이라도 중도, 무당층에게 소구력을 가지는 그런 후보가 될 필요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한덕수 전 총리한테도 선대위 같이 하자고 제안했는데 한 전 총리가 사실상 거절한 거잖아요. 같이 했어야 된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처음부터 그분이 이 경선판에 뛰어드는 것 자체부터가 나는 숙주에 기생하는 꼴이다. 왜 우리 당의 치열한 경쟁구도로 경선을 치러 나가면서 이 후보들은 최종 파이널 후보가 되더라도 한덕수 대행이 대행을 사퇴하고 대선 후보로 나서면 그 후보하고 단일화를 왜 대전제로 깔고 있어야 됩니까? 그렇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치열한 좋은 자원들이 많았는데 그 경선이 국민적 흥행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되고, 결론은 한덕수와 마지막 후보 교체설까지, 이렇든 저렇든 가장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를 쉽게 가져갈 수 있는 후보를 자신들이 선택했다고 그러지, 그 후보가 그걸 ‘나는 싫다’ 그러면 더 이상의 나쁜 정치적 행위는 없어져야 되는데 그걸 인위적으로 강제적으로 단일화를 시도하고 그게 안 되니까 후보교체까지..얼마나 볼썽사나운 모습이었습니까? 이런 걸. 다시 정말 우리는 타산지석, 반면교사로 삼아서 뼈저린 환골탈태로서..선거운동이 20여 일 남은 이 기간을 후보는 계속해서 좋은 이미지 정치를 만들어 가지만 당은 끊임없이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자정 노력을 끊임없이 해줘야만이 국민들에게 우리가 다가갈 수 있는 그런 틈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이런 상황 때문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그렇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일정 부분은 반사이익이죠. 그렇지만 반사이익이지만 사실상 후보교체.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이나 이런 걸 통해서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에서 이게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로 금방 돌아서지는 않습니다. 결집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가 있어요. 선거 당일 날 투표하러 안 가. 이렇게 되면 누가 피해입니까? 그런 문제거든요. 그나마 민주당 이재명 현재 후보가 이렇게 놔두면 되는데, 그래도 보수의 새 불씨를 만드는 측면에서 이준석 개혁신당을 통해서 보수를 정말 변화시켜 나가는 그 힘을 한번 만들어보자. 그렇게 해서 이준석 후보 지지로 옮겨 탄 그런 분들이 많죠. 김문수 후보의 최종적인 국민의힘. 의미 있는 성적표를 가지려면 이준석 개혁신당하고의 정말 극적인 단일화. 이런 대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어려운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3년 전에 청년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저 사람을 우리 TK가 중심이 돼서 당대표로 만드는 원동력이 돼서 당대표가 된 사람인데 그걸 윤석열 대통령이 성비위범으로 만들고 윤리위 징계까지 먹여서 내쫓았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분명히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줘야죠. 그래야 보수의 본산이 본질적으로 변하고 있구나. 뭔가 이재명 현재 민주당 후보가 입법 권력과 행정부의 수반이 돼서 통치 권력까지 쥐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가 위험해질 수 있구나. 이런 진정한 우리 국민들이 걱정을 할 수 있게끔 해줘야 되는 건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변화돼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이제 선거운동 이틀째니까요. 의원님 좀 지켜보도록 하시죠.
◎ 김성태 > 그럼요. 저는 여전히 국민의힘이 창공을 나는 새가 양 날갯짓이 고루, 균형 있게, 건강하게 날갯짓이 돼야 창공을 멀리 날 수 있는 거예요. 진보 민주당의 날개만 건강해서 힘 있게 날아가는데 그 몸뚱아리는 금방 밑으로 떨어집니다. 한쪽 날개가 긁혀버립니다. 그게 민주당 진보의 영역과 보수의 국민의힘의 영역의 중요성이에요. 그래서 그 당들이 늘 건강하게 자정 노력도 가지고 때로는 잘못을 저지르면 국민들에게 진솔한 입장의 사죄와 반성이 있고 자성과 성찰로 희생도 감내를 해내야 되는 그런 거예요. 그런 것 없이 국민들에게 우리가 건강한 보수의 한 영역을 차지할 수 있게끔 우리 후보에게 표를 달라. 이건 어불성설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네, 선거운동 시작했으니까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성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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