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때리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법사위에선 코로나19의 초기 방역 실패가 검찰이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고,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도 무리한 수사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첫 법원의 판단이 나왔는데요.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인 5촌 조카에 대해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오늘 최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추 장관은, 앞서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옳지 않다"는 표현으로 윤 총장의 결정을 비판했고, 법의날 행사에선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며 날 선 표현을 쓰기도 했죠. 지난 25일엔, 오전에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가 직접 감찰하도록 지시하고, 오후엔 공수처 공청회에서 "검찰이 정치를 하듯 왜곡된 수사"를 한다고 때린 이후, 민주당 초선 의원들 앞에서 "내 지시를 잘라 먹었다"며 하루에 삼연타를 날렸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도, 어김없이 윤 총장이 등장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코로나19가 정말 대구에서 갑작스럽게 창궐하면서 여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압수수색 해야 된다. 법무부 장관님도 적극적인 검찰의 압수수색을 해야 된다, 라고 지시를 했는데 그 당시에 검찰이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에 대해서 2번이나 반려하면서 골든타임을 놓쳤다, 라고 하면서 많은 비판이 있었던 것 아시죠?]
코로나19에 대한 검찰의 책임론이 제기된 겁니다. 이 질문은, 추미애 장관이 '준비를 아주 조리있게 잘하신 분들은 밤을 새셨다고 하더라고요. 김땡국.' 이렇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분이 꺼냈는데요. 사실 추미애 장관이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글에도 있던 내용입니다. 추 장관의 답변은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어제) : 압수수색을 했더라면 아마 CCTV를 통해서 교인들을 다 누가 거기 출입했는지 알 수 있었을 건데요. 이 귀중한 자료를 확보를 하지 못하고 제때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