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보는 7월 첫 째주 민심은?
여론으로 풀어보는 정치 이슈,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발표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부터 살펴보죠. 50%선을 지키던 긍정 평가가 6주 연속 내림세 보이면서 49.4%를 기록했는데요. 40%대 긍정 평가 수치는 15주 만입니다. 평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 뭐라고 보고 계십니까?
문재인 대통령 긍정 평가 변동을 보면 핵심지지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의 긍정 평가가 낮아졌어요. 긍정 평가가 50%대를 나타낸 지난 주만해도 아직 괜찮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조금 긴장할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청와대 고심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최근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고조됐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불만 등 단시간에 쉽게 풀리지 않을 문제들이 있잖아요. 청와대가 생각해볼 수 있는 전략은 뭐가 있을까요?
이번 정부 임기 종료 때 집값 변화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조사가 있었습니다. 10명 중 4명은 '집값이 올라갈 것이다'라고 예상했는데요. 정부가 부동산 안정을 위해 매년 강력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좀 상반된 결과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중에서도 서울과 경기인천,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8.4%인데요. 서울에선 이 응답이 50.3%로 전체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에 나온 부동산 대책에서 수도권 대다수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는데요. 그럼에도 수도권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자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응답자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내 집 마련에 대한 무주택자의 기대감 자체가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은 35년 만의 일인데요. 초유의 상황에 대한 여론을 보면, 50.7%는 잘못한 일이다, 38.5%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