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광주 중환자병상 포화…호남권 공동대응 체계 가동"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7월 3일 0시 기준으로 지역사회의 신규 확진 환자는 52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 입니다. 7월 3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모두 1만 2967명이며 이 가운데 926명의 환자가 치료를 현재 받고 있습니다. 어제 사망하신 분은 없었고 총 사망자는 282명입니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는 지역 감염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현지에서는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 광주광역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지원 방안,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께서는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코로나19가 충청권을 거쳐 호남권까지 확산하는 상황을 우려하면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에 취약한 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어제 지역사회 확진 환자가 52명 발생하였습니다.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1단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이후에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50명을 초과해서 발생한 날이 다섯 번째가 됩니다. 수도권에서 29명, 비수도권에서 23명으로 지역에서의 확산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의 29명 이 외에도 중부권 5명과 대구·경북에서 11명, 호남권 7명 등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파의 특성으로 보면 급속도로 감염이 확산해서 증폭되는 양상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자체와 방역 당국의 빠른 추적과 국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로 다중그룹으로의 연쇄적인 확산과 대규모 시설의 전파를 차단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그렇지만 소규모 생활시설과 소모임을 통해서 작은 감염집단을 다수 만들면서 각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으로 전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례에서 정부의 관리나 통제가 어렵고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했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