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 현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 묻는 정국 현안
[앵커]
이어서 정치권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모시고 다양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을 비롯해서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인사 발표가 있어서요. 먼저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한 번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저는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라든지 그 다음 9·19 합의 파기 이런 걸 볼 때 문재인 정부 3년간의 대북정책이 완전히 파탄에 이르렀다. 그래서 그 파탄을 수습하기 위해서 이번에 외교안보라인 인사를 했는데 회전문인사다. 정책이 실패를 하게 되면 다른 정책을 쓰든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모셔 와서 새로운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그냥 돌려막기만 했기 때문에 그렇게 기대나 감동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앵커]
네, 그러면은 이제 원내대표께서 요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야기로 넘어가 보시지요. 어제는 광기, 패대기라는 표현을 쓰셨고요. 오늘은 깡패 표현이 다소 거칩니다. 왜 이렇게까지 거친 표현을 쓰셨어야 했는지 무엇이 가장 문제라고 보시는지요?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표현이 좀 거칠었나요? 민주주의 국가라는 대한민국 21세기에 공권력의 상징인 검찰총장을 법무부 장관이 또는 그 지휘를 받는 서울중앙지검장이 치받고 그 다음에 내리 깔아뭉개고 이런 일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아요. 사실은 저는 그거보다 더 강한 표현으로 비판을 하고 싶은데 완전히 검찰총장 한 사람을 양쪽에서 공격해서 쫓아내려고 하는 이것들을 지금 목도하고 있으니까 억장이 무너져서 제가 그런 표현을 썼습니다.
[앵커]
양쪽이라면 여당과 법무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렇게 하면 세 쪽이 되죠. 위에서는 법무부 장관이 법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