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35조원 추경안 처리…부동산 이슈 쟁점화
[앵커]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처리합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종 예산, 청년층 지원 예산 등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장윤희 기자.
[기자]
네, 국회는 오늘 오후 7시쯤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 감액과 증액 심사를 대체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심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추경안 수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정부가 애초 제출한 35조원 선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결위는 오늘 오후 5시30분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예결위는 오후 7시 본회의 개의를 목표로 추경안 실무 작업까지 모두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작업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 실제 추경안 처리는 오늘 밤늦게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국회 일정을 보이콧 중인 미래통합당은 오늘 본회의에 불참할 전망입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단독 추경 심의를 '졸속심사'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은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는 국회에 복귀에 원내 투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21대 국회가 문을 연 지 한달여만에 정상화됐지만, 공수처, 검찰 이슈 등 곳곳에 쟁점이 산적합니다.
7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 파열음이 예상됩니다.
[앵커]
부동산 이슈가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정책에 사과했고, 통합당은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이해찬 대표가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정해서 국민들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집권 여당으로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부동산 대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부동산 투기 소득 환수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종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