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 보도한 날씨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김 기자, 기상청의 초단기 예보도 맞지 않는다, 이렇게 방금 보도를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좀 짚고 가죠.
[기자]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초단기 예측', 그러니까 기존 1시간 단위에서 10분 단위로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6일)은 얼마나 맞았는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이 바로 '초단기 예보'입니다.
이렇게 10분마다 정보를 반영해 예보가 되는데요.
오른쪽에 '실제 레이더 관측'과 비교해 보면 좀 전에 보였던 비구름대의 형태가 달라집니다.
많아지기도 하는데요.
다시 한 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예보에선 보이지 않았던 비구름대가 실제 관측에선 이렇게 나타나고, 더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 모습도 확인이 됩니다.
[앵커]
실제로 보니까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렇게 초단기 예보가 맞지 않으면 지금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내일 예보는 더 틀리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초단기 예보가 좀 더 맞추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초단기 예보 이런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아무래도 국민들에게 혼동이 올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초단기 예보가 더 맞추기가 어렵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슈퍼컴퓨터에서 계산하는 시간도 더 많이 들고 초단기 예보가 단기 예보보다는, 다음날 예보는 단기 예보라고 하는데요.
단기 예보보다 초단기 예보가 맞추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바로 앞 상황을 맞춰야 하기때문에 준비 작업이 빨리 이루어져야 해서 맞추기 어렵다는 얘기군요. 알겠습니다. 집중호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곳에 또 내리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는데요. 아무리 장마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이 내리는 거 아닌가요?
[기자]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주변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포함할 수 있는 수증기량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비가 내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