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월요일 첫 소식 어떤 것인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호주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고속도로를 음주 상태에서 역주행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차들과 다른 방향으로 달리는 차 1대가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차들도 많은 상태라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다른 차들이 급하게 핸들을 돌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은 덕분에 사고는 피했고, 시민들이 힘을 모아 가까스로 차량을 멈춰 세운 뒤에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해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1월, 호주 브리즈번의 고속도로 CCTV 영상인데요, 호주 경찰이 최근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였던 것으로 드러난 운전자는 술을 마시고 시속 80km의 속도로 2km 넘게 역주행을 했는데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14%, 호주의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0.05%의 4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에 체포된 뒤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2년간 운전면허가 취소됐고 600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만 원 정도의 벌금도 내게 됐습니다.
<앵커>
화면을 보니까 낮에 술을 굉장히 많이 드신 모양인데 사고가 안 났으니까 이 정도지, 사고가 났으면 처벌도 그만큼 훨씬 커졌을 것 같아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들이 겪는 피로도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해서 방역의 중요성을 인지해 달라고 호소하는 글에 많은 누리꾼이 공감했습니다.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김 모 씨는 최근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의 교과서를 살펴보다 눈물이 핑 돌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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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는 '나의 봄은 어땠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빈칸이 있었는데, 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