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일째 100명대…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사망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고, 중환자는 15명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5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1,743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 8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119명까지 줄기도 했지만,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00명대 중반에서 정체한 모습입니다.
신규 확진자 155명 가운데 141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4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감염자 가운데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98명으로 63%를 차지했습니다.
이외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16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하루 337명이 추가 격리 해제돼 완치자는 모두 17,360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환자는 4,037명인데, 이 중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하루 새 15명 늘어난 169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모두 346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양상, 원인불명 사례 등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앵커]
새로운 집단감염이 대형병원과 고시원 등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해 어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 나왔습니다.
확진자 중 10명은 이 병원 영양팀 외부 협력업체 직원들이고, 7명은 재활병원 환자, 보호자, 간호사, 간병인, 미화원 등입니다.
서울 종로구청에선 공원관리 근로자 가운데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