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낙연·김종인, 첫 오찬회동…협치 첫발 떼나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두 분과 짚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낙연 대표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과의 회담을 건의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김 비대위원장에게 직접 "두 분이 만나셔도 괜찮다"고 언급했죠. 하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연일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상황이죠. 오늘 회동에서 1:1 회담의 진척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4차 추경에 대해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석 전 통과' 에 의견 일치를 보였는데요. 통신비 지급과 관련한 재정건정성 우려와 함께 여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간 점을 지적했습니다. 원 구성 재협상에 대해 이낙연 대표는 이미 지난 첫 만남 때도 우여곡절을 반복할 겨를이 없다고 대답했는데요. 결국 첫 만남 때 기싸움이 다시 반복된 모습입니다?
일부 보수단체들이 개천절 거리 집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대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제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절제 있는 분노가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앞두고 제때 선을 긋지 못하면서, '재확산 책임론'이 대두된 과정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여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군에 직접 민원을 넣었다는 국방부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국방부는 민원을 제기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그게 누구라도 민원실을 통해 전화했다면 문제가 없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인사청문회 당시 아들 병가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한 부분을 지적합니다. 위증이 아니냐는 건데요. 추미애 장관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병역 청탁을 넘어 취업 특혜 논란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 어떻게 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