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브리핑] 북미간 친서공개 후폭풍…트럼프 "김정은 과소평가 안돼"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인해 북한이 입은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태풍 마이삭이 휩쓸고 간 함경도를 돕자는 친필서한을 써서 노동신문에 공개하자 하루만에 30만명이 자원했고, 이 가운데 만2천명이 수도당원사단을 조직해 함경도로 달려갔습니다.
이처럼 김 위원장은 집권 초기부터 친필 서한을 통치와 외교의 수단으로 애용해왔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북미 정상 간에 오고간 친서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신간을 통해 폭로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큰 파장을 낳고 있는 건데요.
신간에는 김 위원장이 2013년 고모부 장성택을 참수해 시신을 북한 고위 관리들이 사용하는 건물에 본보기로 전시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한편 건강 문제로 사퇴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내일 자민당 총재로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총리를 예약한 건데요.
한일관계와 북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한주간 한반도 정세,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김정은 위원장이 황해북도 수해 현장을 한 달 만에 다시 찾는 등 연일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근 김위원장이 태풍 '마이삭' 피해가 큰 함경남북도 지원을 호소하는 서한을 평양시 당원들에게 보냈더니 사흘만에 만2천명으로 구성된 당원들이 자원했다고요?
김위원장은 집권 초기부터 친필 서한을 통치수단으로 애용해왔어요?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에서 북미 정상 간에 오고간 친서가 공개돼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죠.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가 출간한 신간 내용 때문인데요.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과 김위원장 간 친서를 확보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까지 했어요?
-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드워드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공개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