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6월 10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구, 대전 등 전국 13개 시도에서 일반 국민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가를 조사한 결과 0.07%인 1명에게서만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1차 조사 때처럼 0.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에는 자신도 모르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돼 항체를 갖게 된 '숨은 감염자'가 많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지역사회에 항체를 보유한 사람이 거의 없어 집단면역을 통한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함을 나타냅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유행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정연 기자(hotpen@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