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번째 소식 보겠습니다.
< "단독범 아니다" "성난 민심에 기름!" >
민주당의 황희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최초 제보자를 두고서 '단독범' 이렇게 표현을 했다가 주말 사이에 논란이 됐습니다.
◀ 기자 ▶
네, 황희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시 당직을 섰던 현모 당시 병장의 실명과 함께,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세력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다", 이번 의혹 제기를 범죄로 규정하는 표현을 썼다가 논란이 되자, 표현들을 수정했습니다.
야당에선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엄마찬스에 의한 '황제 군 휴가'를 제보한 청년의 실명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사태 해결은커녕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젊은이의 정의로운 공익 신고를 겁박해서 힘으로 누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 병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렇게 겁박을 한 황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앵커 ▶
최근에 보면, 민주당 의원들이 추 장관을 지원해 주려고 말문을 열었다가 오히려 논란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계속 있어요.
◀ 기자 ▶
네, "국민의힘에 군 미필자가 많아서 잘 모르고 공격한다"고 했던 김남국 의원이 대표적이었는데, 바로 다음날 이낙연 대표가 의원들 언행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9일)]
"몇몇 의원님들께서 국민들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민께 오해를 사거나 걱정을 드리는 언동을 하지 않도록 새삼 조심해야겠습니다."
하지만, 이 경고 이후에도 우상호 의원 "카투사는 원래 편하다" 또, 황희 의원까지 계속 논란을 일으켰고요 이 '단독범' 표현은 당 지도부인 김종민 최고위원도 부적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무분별한 의혹제기가 지나치다, 사실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