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곳곳의 이상기후 현상의 이유로 꼽히는게 뜨거워진 지구고요. 때문에 북극에서는 빙하가 녹아들고 있죠. 올해는 거의 40년 만에 가장 작은 면적이 됐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요?
[기자]
미국 국립 빙설자료센터가 현지시간 21일 올해 북극 해빙 최소 면적을 발표했습니다.
374만㎢로 2012년 341만㎢에 이어 40년 사이 두 번째로 작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따뜻한 바람이 영향을 준 걸로 분석됐습니다.
문제는 빙하가 줄어들면 북극의 짙은 바다가 노출되며 태양열을 더 흡수하고, 다시 지구 전체의 온도가 더 높아지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현지시간 21일 '코로나보다 기후위기가 더 포괄적인 재앙'이라며 "군사작전 식의 '마셜플랜'을 동원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국내 새 소식도 볼까요. 주거와 관련된 가계 지출이 40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요?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가계의 주거 관련 지출이 40조 49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970년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낸 이후 40조 원을 넘어선 건 처음입니다.
주거 관련 지출에는 전원세 비용 등 임대료와 함께 수도요금, 전기요금, 관리비 등이 포함됩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임대료인데, 임대료가 많이 올랐고 주거 면적 자체도 커져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입니다.
주거 관련 지출은 3분기에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앵커]
코로나 때문에 점점 더 우울해진다는 얘기들이 요즘 많이 들리는데 학교도 제대로 못가고 친구도 마음대로 못 만나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줘야좋을지 상담회가 하나 진행이 된다고요?
[기자]
교육부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코로나19 우울 극복을 위한 실시간 학부모 상담회를 엽니다.
내일(2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