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검찰이 어제(21일) 서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으로 짧게 가 보겠습니다.
박지영 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고발장이 제출된 지 8개월 만에 추 장관 아들의 집을 압수수색한 건데요. 어떤 걸 확인하기 위해서입니까?
[기자]
검찰에서 했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전북 전주에 있는 서씨의 집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서씨가 동행한 상태에서였습니다.
사흘 전에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의 집과 당시 지원 장교로 일했던 김모 대위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서씨의 3차 휴가와 관련해서 사전승인이 있었는지 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이 "사전승인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진술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이 김모 대위와 전직 보좌관의 휴대전화도 조사하고 있는데요. 특별한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일단 휴대전화를 포렌식 중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간 통화와 문자 기록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에 대해서는 취재 중에 있습니다.
검찰은 알려진 세 차례의 통화 외에도 두 사람 사이에 통화가 더 오갔는지, 또 제3자가 개입된 정황은 없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저희가 수사가 막바지다, 이렇게 전해드렸는데요. 그러면 수사 결과가 더 늦게 나올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일단 서씨의 휴가 연장에 관여한 주요 참고인들은 거의 다 소환조사를 받은 상태입니다.
국방부 민원실과 또 보좌관 통화 내역도 확보된 걸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이 통화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진술 등과 대조하는 작업만 남은 상황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앵커]
한 가지 더요. 지금 통역병 청탁 의혹도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이 수사는 어떻게 돼 갑니까?
[기자]
휴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