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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김대겸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도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속에 서쪽 지방은 첫눈이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추웠는데, 오늘은 더 춥더라고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간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도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제보다 더 추웠는데요.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였는데, 오늘은 영하 3.6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 산간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이었는데요. 이 곳의 기온이 영하 11.4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파주 영하 7.1도, 동두천 영하 6.5도, 대구 영하 0.8도로 중부와 남부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낮에도 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도, 대전 5도, 대구 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종일 보온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위 속에 눈이 오는 곳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쪽 지방은 첫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해기 차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지금 서해안에 눈이 조금 날리고 있고, 제주도에는 비가,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에는 첫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한라산에서 관측된 올가을 첫눈, 화면으로 만나보실까요? 한라산 어리목 사진인데요. 도로에 쌓인 하얀 눈을 보니 겨울이 왔음을 실감케 하는데요.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에 따르면, 지금 한라산에는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려 쌓여있다고 합니다. 한라산 첫눈은 작년에 비해 10일 늦게 관측됐다고 하네요. 오늘 낮까지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지방은 1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조금 오겠고 서울과 충북, 호남 서해안도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나 비는 오후쯤 그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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