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나오며, 나흘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연휴 대비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513명 새로 생기며, 모두 7만1천241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11명 줄었고, 나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은 484명인데, 경기도가 180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오산시 교회에서 최소 14명의 새 집단 감염이 확인됐고, 0시 기준 군포시 공장 관련은 90명, 용인 수지 교회 관련은 207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은 122명 , 인천은 23명입니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전국 9개 시ㆍ도에 걸쳐 729명으로 늘었습니다.
센터 방문자 중 1천300여 명은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있고,
관계자 2명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 오전 11시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방역대책이 3차 유행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인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유행 시작 전 하루 100명도 안되던 숫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 우려가 있다며,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한 달 반 동안 운영이 금지됐던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차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