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카메오로 출연했던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삭제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내란을 선동한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퇴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인데요.
이에 주연 배우였던 맥컬리 컬킨이 동의 의사를 밝히며 SNS에는 트럼프 대통령 출연 장면을 삭제하고 다른 인물로 대처한 패러디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인물은 사진에서 제거해버렸던 소련의 독재자 스탈린을 연상케 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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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의 조각가 츄이 천룡 씨에게는 울트라맨을 정~~말 좋아하는 세 아들이 있다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높이 5.6m의 거대한 울트라맨을 진짜로 만들어 버린 플렉스!
1,000개의 폐타이어를 이용해 15일 동안 갈고닦은 솜씨라는데요.
울트라맨을 만들며 가장 힘들었던 건 오토바이부터 자전거까지 타이어란 타이어는 모두 모아오는 것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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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까마귀 한 마리 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런던 탑의 상징 같은 존재, 8마리의 까마귀 중 '멜리나'라는 이름의 까마귀가 실종된 것인데요.
영국에는 까마귀 6마리가 런던 탑에 살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때문에 까마귀를 보호하는 '레이븐 마스터'라는 직업을 따로 둘 정도인데요.
'멜리나'가 사라지며 런던 탑에는 7마리의 까마귀가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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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설원을 힘차게 달리는 개들.
프랑스 알프스 '개 썰매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프랑스는 물론 스웨덴과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날아온 55명의 참가자와 500여 마리의 썰매 견이 경주에 나섰는데요.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의 400km를 달리는 개 썰매 대회는 매년 5만 명의 관중이 몰려드는 인기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공개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이꽃봄]